[일요신문=김재원 기자] 국립대구과학관은 18일 엑스코에서 국립대구과학관 후원회 설립준비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립준비위원회에는 김연창 대구부시장, 서상기 국회의원, 손동철 경북대학교 총장 직무대리 등 교육계, 언론계, 의료계, 금융계, 산업계, 문화계 단체 대표 20여명이 참석해 과학관 후원회 설립에 힘을 보탰다.
국립대구과학관 후원회 공식 명칭인 ‘과학 꿈․나눔’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설립준비 위원회는 과학 대중화와 과학 꿈나무 양성을 위해 모인 각 계 대표들이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과학관 후원회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지역 과학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립대구과학관 후원회 설립준비 위원들은 향후 후원회 창립총회 개최와 후원회 운영 및 활성화 방안 등 지역 과학기부문화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김덕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산업현장과 시민사회, 과학계와 대중들을 연결하는 전도체인 과학관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산업, 과학계의 기술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선 후원금을 통한 발 빠른 콘텐츠 개발이 절실하다”라며 “과학관 후원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지역 친화적 과학 대중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가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과학을 부흥시키는 중심 도시가 되기 위해선 과학관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오늘 후원회 설립준비위원회를 시작으로 지역의 과학 기부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후원회 설립준비위원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후원회 모집 활동을 시작한다. 개인과 기업, 누구나 후원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회원에게는 명예의 전당과 전시실 및 전시코너 내 기부자 명명, 과학관 시설 무료이용 등의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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