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집 고문은 한국 올림픽 도전사의 산증인으로 통했다. 김 고문은 1948년 런던 올림픽 남자역도 미들급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광복 이후 한국인으로서는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전쟁 중 참가한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도 그는 동메달을 목에 걸며 국내 첫 2회 연속 메달리스트의 이력을 남겼다.
1956년 멜버른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김 고문은 1960년 대한체육회 이사로서 행정가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그는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태릉선수촌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거치며 한국 스포츠 행정의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김 고문의 빈소는 아산병원이며 아직 장지는 미정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