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부산의 한 아파트에 거주중이던 김 아무개 할머지(74)는 지난해 12월부터 주차장에 소주병을 투하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건수만 총 9건이며 차량 넉 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주변 마트와 협력해 범인 잡기에 나섰다. 특정 소주에 마크를 표시에 훗날 이를 투하했을 때 증거로 쓸 요량이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덜미를 잡힌 김 할머니는 불면증 해결을 위해 술에 손을 댔고, 남편에 들킬까 빈 병을 밖으로 던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김 할머니를 불구속 입건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