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의회
[일요신문] 경기 하남 열병합발전소 냉각탑과 굴뚝에서 발생하는 백연성분이 검사 결과, 모두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판명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일 하남시의회 김승용 의장과 시 관계 공무원·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시료를 채취, 성분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항목별 검사결과를 살펴보면 ▲벤젠 불검출(배출허용기준 10ppm이하) ▲질소산화물 3.1ppm(배출허용기준 50ppm) ▲톨루엔 0.021ppm(배출허용기준 없음) 등으로 모두 대기환경보전법상 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하남 열병합발전소 백연 발생에 따른 지역 주민의 대기오염 우려는 수그러들 전망이다.
앞서 하남시의회는 4·13 총선을 앞두고 이 문제가 정치 쟁점화 될 조짐을 보이자 지난 1일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경기도·하남시 등 관련기관과 열병합시설 운영사업자인 나래에너지서비스(주)에 공문을 발송, 주민 참여하에 합동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