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김재원 기자]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21일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에게 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손병렬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 3부 예배에서 ‘중앙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고등학생 19명, 대학생 27명 등 46명에게 50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손 목사는 “올해 교회 표어로 다음세대를 살리고 든든히 세워가는 교회로 정했다”며 “온 교인이 영적으로 뿐만 아니라 물신양면으로 다음세대가 비전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나누는 인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우진 한동대 학생(4년)은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이제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하며 다음세대를 세우는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열심히 학업에 전념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큰 일꾼이 되길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한동대학교, 선린대학교 등 19개 대학과 지역 12개 고등학교 재학생들이다. 장학금은 교인들의 헌금과 특별기금 등으로 마련됐다.
한편 포항중앙교회는 해마다 2월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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