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제공
[일요신문] 정동영계로 분류되는 최진호·김종철 전북도의원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황만길·송정훈 전주시의원과 김희수 전 전북도의회 의장도 이들과 동반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이들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동영 전 장관과 함께 전북 정치의 새 시대를 열고 정권교체가 가능한 새로운 정치질서 수립에 동참하기 위해 더민주당을 탈당하게 됐다”고 탈당 배경을 밝혔다.
전주시 덕진구가 지역구인 이들의 탈당은 최근 국민의당 소속으로 전주 덕진에 출마하는 정동영 전 의원과 함께 하려는 것이다.
이로써 전북도의원 중 더민주를 떠나 국민의당에 합류한 의원은 모두 6명으로 늘었으며, 전북도의회는 더민주 27명, 국민의당 6명, 새누리 1명, 무소속 2명으로 재편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의회에서 더민주에 이어 국민의당도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돼 도의회 운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