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성민규 기자] 포항시는 관내 어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어선어업분야 수산진흥사업을 전개, 1400여척의 어선에 31억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어선어업분야 지원사업은 수산자원 감소, 수산업 종사기피로 인한 선원인력난, 어선노후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경영안정과 어선 현대화를 통한 조업실적 향상 등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사업 내역은 어업용 유류비 지원(7억원),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험료 지원(9억원), 생분해어구시범사업(5억원), 어업생산비 절감·안전장비 지원(5억원), 유류절감형 어선부력판 설치(1억5000만원), 고효율 어선유류절감장비 지원(2억5000만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예산과 비교해 2억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채낚기어선 스테인레스 냉동팬 지원사업(1억원)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신규사업이다.
어선어업분야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으려면 포항시 관내 읍·면사무소 또는 포항·구룡포수협을 통해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어선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오원기 시 수산진흥과장은 “어선어업분야 지원사업은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많은 어업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어업소득을 증대해 어업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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