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해운대·남포동 등 10곳에서 시민 5천여 명 서명 받아
부산은행 희망드림봉사단이 부산 대연동 경성대 지하철역에서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 서명을 받고 있다.
[일요신문]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지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지난 20일 오전 ‘BNK부산은행 희망드림봉사단’ 150여명은 서면, 해운대, 남포동 등 부산지역 10개 장소에서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가량, 길거리 및 상점, 지하철역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산등록엑스포’ 홍보와 서명운동을 펼쳐 약 5천여 명의 시민들에게 관련 서명을 받았다.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해 7월 부산시의 ‘2030 부산등록엑스포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 이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00여명의 ‘부산등록엑스포 서포터즈’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부산은행 이승우 행복금융팀장은 “2030년 대한민국과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부산등록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고자 주말을 활용해 시민 대상 서명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엑스포’는 등록엑스포와 인정엑스포로 구분된다.
등록엑스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적이 없으며 1993년 대전엑스포와 2012년 여수엑스포는 인정엑스포로 분류된다.
등록엑스포는 5년 주기로 개최되며 최근 2015년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 등록엑스포는 관람객 2,200만 명 이상, 약 7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약 63조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