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소득)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말까지 귀농창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업창업 성공역량을 강화하고 경북의 미래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귀농창업과정은 18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을 교육한다. 수료자를 대상, 귀농창업비즈니스과정, 귀농기술창업과정, 귀농창업전문가 과정의 심화교육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은 1기는 3~4월, 2기는 5~6월, 3기는 6~7월에 매기수별 10회에 걸쳐 이론교육, 실무교육, 현장교육으로 구분해 귀농창업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귀농창업비즈니스과정, 귀농기술창업과정, 귀농창업전문가 과정에는 창업전문가들의 심화코칭이 투입된다. 수료자 중 우수한 교육생 20여명을 최종 선발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창업모델개발 경진대회 발표를 통한 평가결과에 따라 300~700만원의 창업기초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귀농창업교육과정의 특징은 학습 기술 향상도에 따라 최종적으로 창업기초자금(Seed Money)을 지원하고, 창업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맨투맨 방식의 코칭방식이 투입된다”고 전했다.
수강신청은 5월말까지 기수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귀농귀촌 기초영농기술교육 및 현장실습교육생 및 수료자, 또는 5년 이내에 귀농 후 창업을 추진 중인 자에 해당된다.
박소득 원장은 “이번 귀농창업교육 신설로 인해 기초적인 귀농귀촌 수료자들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교육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추후 현장감 있는 농업기술교육과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귀농·귀촌자들이 조기에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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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