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 캡처
[일요신문] 심야콜버스가 3월부터 유료화된다.
심야콜버스는 콜버스 랩이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강남과 서초구에서 전버스 4대로 무료 운행해왔다. 그러나 자본금 한계에 이르러 오는 3월부터는 유료화로 전향된다.
지난 3개월간 무료 심야콜버스를 이용한 주민들은 4천 명 정도로 집계됐다. 콜버스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부를 수 있다.
콜버스랩 측에 따르면 요금은 심야 택시의 절반 수준을 목표로 4㎞까지는 기본요금 2천원∼3천원을 받는다. 이후 ㎞당 600원∼750원을 받는 선 안으로 전세버스 사업자 등과 조율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심야콜버스는 버스, 택시 면허 사업자면 누구나 11인승 이상 승합차나 버스로 심야 콜버스 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콜버스랩은 심야 콜버스 이용객이 지불한 비용에 따라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창줄하는 구조다. 전세버스와는 수수료 협상 등에 있어서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택시나 버스 면허사업자는 주도권이 전도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