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관...면세점과 손잡고 중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 본격 추진
▲서울 용산역 HDC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전북 특산품관이 26일 개관했다. 전북 특산품관은 면세점 7층에 24㎡ 규모이다.<전북도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서울 용산역 HDC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전북 특산품관이 26일 개관했다.
전북 특산품관은 면세점 7층에 24㎡ 규모이다.
특산품관에서는 도내에서 생산된 홍삼, 한지 제품 등을 판매한다.
전북도는 이 특산품관에 ‘전북도 관광기념품 100선’, ‘익산 보석류’ 등 지역 문화적 특성을 갖춘 제품을 발굴해 추가 입점시킬 계획이다.
전북 특산품관 개관함에 따라 도는 신라면세점과 손잡고 본격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
HDC신라면세점이 접근성이 뛰어나 개별관광객의 방문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면세점 주 고객인 쇼핑 단체관광객과 개별관광객 유치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면세점과 전북지역 관광지를 연계하는 ‘K-Discovery 관광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면세점을 이용하는 개별관광객에게 KTX 승차권이나 전북도 외국인 유치 사업인 ‘서울-전북 외국인 셔틀버스 승차권’을 증정해 전북으로 관광객을 유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근주 전북도 관광총괄과장은 “앞으로 도 관광부서와 HDC신라 간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하고, 정기적인 실무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면세점을 이용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전북 유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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