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칼럼리스트 황교익 등 유명강사 섭외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지난해 9월 개최한 오세득 셰프의 쿠킹 강연 당시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3월 2일부터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봄 학기 개강을 앞두고 정기 강좌 중심으로 ‘신규 회원 케어’와 ‘기존 고객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제작한 ‘잡지 형식’의 강좌 소개 책자는 만족도가 매우 높다.
부산본점 문화센터 정규강좌 회원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6%인 144명이 발랄하고 산뜻한 이미자와 고급스러워 진 책자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 봄 학기 수강률이 전년대비 5.8% 신장률을 보인 데는 잡지형 책자 효과 뿐 아니라 오직 롯데 문화 센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좌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봄 학기 운영 테마를 ‘취향의 탄생’으로 선정한 후, 요리열풍을 일으킨 최현석, 오세득, 김소봉 등 ‘유명 셰프’들을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만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과 ‘제휴 마케팅’를 통해 대중들의 원하는 강사 섭외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점 등도 한 몫을 했다.
특히 최현석의 ‘쿠킹 클래스’ 강좌(4/3, 부산본점,1시, 광복점/4시)는 수강료 1천원으로 마련된다.
문화센터 홈 페이지에 봄 학기 수강 후기 댓글을 작성하면 20명을 추첨, 최현석과 함께 ‘정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광복점 문화센터는 봄 학기 운영테마의주인공, 프랑스 화가 ‘취향의 탄생’ 의 나탈리레테 작가를 4월 1일 초청(15:00~16:00)해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문화홀에서는 3월 1일 오후 4시 노사연 콘서트를 시작으로 변진섭(3.3, 오후7시), 케이윌(3.5, 오후4시)로 이어지는 릴레이 공연 등을 갖는다.
또한 부산본점 문화센터는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시원한 입담으로 유명한 유인경 기자와의 특별한 만남 등을 가진다.
동래점은 최근 ‘수요미식회’에서 맛에 대한 남다른 평가로 주목받고 있는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등을 초청한다.
센텀시티점은 ‘비정상회담’의 독일젠틀맨 ‘다니엘’과 함께 하는 호신술(3.19,오후 7시)등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이색강좌를 마련한다.
롯데백화점 김대환 문화·마케팅 팀장은 “롯데에서만 접할 수 있는 단독 프리미엄 강좌 진행에 중점을 두고 계획했다”며 “트렌드를 반영한 명강사 초청 등 지역민들이 쉽게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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