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캡쳐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나쁜 기억 지우개’편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시민들의 고민 상담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이날 유재석은 혜민스님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으며 상담사로서의 자세를 배웠다.
이후 유재석은 서울 노량진에서 시민들의 고민상담을 진행했고 경찰 공무원 준비생 두 명과 배우 지망생을 만났다.
오랜 수험생활에 지친 경찰 지망생들은 이런저런 얘기를 털어놨고 유재석은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솔직히 얘기하며 그들을 위로했다.
특히 미래를 두려워하는 배우 지망생에게는 “지금 가는 그 길을 가셔도 될 것 같다”며 진심어린 조언도 해줬다.
이에 배우 지망생 규섭 씨는 “그 말이 듣고 싶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유재석은 “제가 한 말이 오히려 힘들게 할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 시간도 오래 걸릴 것이다. 1년, 2년, 10년...어쩌면 꿈으로 남을 수도 있다. 그래도 꿈을 위해 노력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석과 만난 시민들은 “괜찮다” “할 수 있다”는 한 마디에 큰 위로를 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