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입학철을 맞이해 지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남동복지관에서 교복은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학생 및 학부모 40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의 교복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교복비 부담을 덜어주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구는 교복은행 행사 후 남은 잔여교복은 재학생 및 신입생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해당학교에 전달하고 행사 판매수익금은 중·고등학교에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교복은행 사업이 기부와 나눔의 문화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교복값 인하를 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남동구 교복은행 행사는 관내 중고교 38개교가 참여해 총 1470만원의 판매수익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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