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 (일요신문DB)
아주대 통일연구소는 류길재 전 장관을 통일연구소장으로 임명키로 했다고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나, 28일 돌연 이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소장 임명 취소는 류길재 전 장관이 개인적인 이유로 고사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아주대 통일연구소는 북한 재건에 중심을 두고 개발협력 동반자로서 통일 연구를 진행한다는 목표 아래 연구 활동을 해왔다.
아주대 측은 “류길재 전 장관을 초대 통일연구소장으로 초빙하려 했으나, 류 장관이 개인적인 사정을 들어 고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류길재 전 장관이 연구소장직을 고사한 개인적 사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