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드원의 (왼쪽부터) 남주혁, 문수인, 김무영. (제공=한스타미디어)
오는 3월 1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9라운드 예체능 어벤저스와 레인보우 스타즈, 코드원 대 마음이 경기가 열린다.
특히 코드원과 마음이의 대결은 두 팀 모두에게 4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길목에서 만난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 마음이는 2승 1패 승점 7점으로 A조 2위고, 코드원은 2승 승점 6점으로 우먼 프레스와 공동 3위다. A조 선두는 3승(승점 9점)의 진혼으로,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경기에서 코드원이 마음이에 승리할 경우 코드원과 진혼의 4강 진출이 확정되고, A조 1·2위 결정은 오는 3월 3일 진혼과 코드원의 경기에서 가려지게 된다.
그러나 마음이가 코드원에게 승리한다면 4강 진출 티켓의 행방은 복잡해진다. 마음이는 3승 1패 승점 10점이 되고, 코드원은 2승 1패 승점 7점이 된다. 따라서 3월 3일 진혼과 코드원 경기 결과에 따라 A조 1·2위가 결정된다.
코드원과 마음이의 이번 대회 전력을 살펴보면 코드원은 평균득점이 73점이고 평균실점 49.5점, 리바운드 39.5개다. 반면 마음이는 평균득점 53.6점에 평균실점 45.6점 리바운드 49.6개다. 기록상 보면 마음이가 다소 앞서는 양상이다.
하지만 팀 주득점원을 보면 코드원의 문수인이 평균 25점으로 마음이 송태윤(13점)보다 한수 위다. 문수인은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50득점으로, 예체능 곽희훈과 득점 공동선두다. 반면 마음이의 정윤호는 3경기에서 리바운드 56개로 리바운드 부문 단독 1위다.
장신의 코드원과 속공에 능한 마음이의 대결이 접전이 예상되는 이유다.
사진=마음이의 (왼쪽부터)정윤호, 오달균, 송태윤, 이창수. (제공=한스타미디어)
현재 양 팀의 엔트리는 다음과 같다.
코드원(감독: 박대남)- 남주혁, 백종원, 문수인, 이시우, 김무영, 배정남, 장선우, 홍가, 한준성, 김경우, 김성준, 이지환
마음이(감독: 오달균)- 버나드박, 유건, 모세, 성휘, 정윤호, 이창수, 송태윤, 오달균, 슬지, 혜미, 봄이
중요한 경기일수록 경기를 지배하는 ‘미친’ 선수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오는 3월 1일에는 어떤 선수가 튀어나와 팀에 승리를 가져다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3월 1일부터 열리는 경기는 입장권 없이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하며 고양시와 KBL,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 후원한다. 하늘병원은 대회 공식 지정병원으로 결정됐다. 또한 MBC스포츠플러스가 전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