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예방접종. 사진제공=성주군
[성주=일요신문] 김성영기자= 성주군보건소는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폐렴으로 인한 노인 사망률이 급증하면서 예방해야 하는 제1 질환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폐렴이다.
우리나라 10대 사망 원인에 들어가는 폐렴은 기침, 가래, 발열,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며, 일반 감기와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자칫하면 폐혈증이나 쇼크, 폐에 구멍이 생기는 기흉이나 폐농양, 폐부종, 심부전, 신장 기능저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평생 한번만 맞으면 면역이 가능하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의 주 원인인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을 예방하고 합병증까지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50대 이상의 성인과 당뇨,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을 가지고 있는 만성 질환자들에게 접종을 권장한다.
군 보건소는 특히 올해 접종 시기가 도래한 1951년 출생자가 빠짐없이 접종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성주군은 지난해 대상자의 70% 이상 접종 목표로 관리한 결과, 접종 대상 738명, 중 675명을 접종해 91.46%의 높은 접종률을 올렸다.
접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성주군보건(지소)소 예방접종실(054-930-8145)로 문의하면 된다.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