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블로그
이날 <오마이뉴스>는 심상정 정의당 사임대표가 전화통화를 통해 “정의당만의 힘으로 테러방지법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며 “정의당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심 대표는 “토론을 얼마나 길게 할 것이냐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필리버스터 정국에서 정의당의 입장을 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더민주의 필리버스터 중단 방침에 대해서 “필리버스터를 시작할 때는 그 목적과 목표가 분명해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중단하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심 대표와 정진후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할 예정이나, 정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심 대표의 토론 순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3일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현재 168시간을 넘긴 상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