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광주·전라·제주 합동연설회…허은아 최다 득표

허은아 후보 31표·이기인 후보 29표…19일 전당대회서 대표·최고위원 선출

[일요신문] 개혁신당 전당대회 광주·전라·제주 합동연설회에서 허은아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4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개혁신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종현 기자

11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설회 후 진행된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에서 허은아 후보는 유효표 총 96표 중 31표를 득표했다. 이어 이기인 후보 29표, 조대원 후보 22표, 전성균 후보 13표, 천강정 후보 1표 순이다.

이날 투표에 지역 대학생 40명, 기자단 10명 등 총 50명이 현장 패널 자격으로 1인 2표를 행사했다.

앞서 8일 대전·세종·충청 연설회에서는 전체 94표 중 이기인 후보가 31표를 받았다. 이어 허은아 후보 29표, 조대원 후보 17표, 전성균 후보 11표, 천강정 후보 6표 순이었다.

연설 및 토론회는 앞으로 부산·대구·경북(12일)과 수도권·강원(19일)에서 열린다. 개혁신당은 수도권·강원 토론회 당일 곧바로 전당대회를 연다.

당 대표 경선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 25%로 진행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합동 연설회 인사말에서 "2년 뒤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 당은 무엇보다 호남에서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며 "정치 발전, 당세 확장에 좋은 아이디어로 경쟁해달라"고 당부했다.

허일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