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청장 조희연)은 3일 경북도, 23개 지자체, 국토관리청, 도로교통공단 등 5개 교통관계기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자 사망사고 줄이기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교통관계기관 실무자협업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통사고로부터 보행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교통 관계기관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업무 공유를 통한 협업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포항남부경찰서 경위 손성규, 김천경찰서 경사 손성하, 경북종합건설사업소 조재훈, 포항시청 이지형, 문경시청 홍종선, 대구국토관리사무소 백종수 등 7명이 교통안전시설 개선으로 선진교통문화 정착 유공으로 표창을 받았다.
이날 워크숍은 보행자 사망사고 절반 줄이기를 위한 중점 추진과제 설명과 시설개선 우수 사례 발표, 시설개선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통관계기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업을 통해 교통안전시설 개선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보행자 보호를 위한 시설개선 우수사례로 문경경찰서에서 시내권 도심도로 중 모전로(60km/h), 어린이보호구역, 생활도로구역, 흥덕회전교차로(30km/h)를 제외한 전 지역의 최고제한속도를 60km/h에서 40km/h이하로 하향조정했다. 봉화경찰서의 경우 읍·면 소재지 전 구간을 생활도로구역으로 지정·운영해 30km/h 로 차량 최고속도를 제한했다.
아울러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와 협업해 경북 도내 전역에 걸쳐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잠제적 교통사고 위험지역 100곳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발표해 도내 전역에 확대시행하기로 했다.
분임토의를 통해 교통안전시설 예산 확보 및 제한속도 하향·생활도로구역 확대설치와 2차사고 예방을 위한 발광형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시설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경북경찰청 이광석 2부장은 “워크숍을 통해 교통안전시설 관계기관의 업무공유와 협업으로교통안전시설 예산(추경) 확보 및 교통사고 위험지역 시설 개선으로 보행자 사망사고 줄이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며, “수요자 중심의 교통안전 시설 개선으로 도민으로부터 공감 받는교통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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