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위생수칙 준수·권장 접종 완료해야
[세종=일요신문] 김병국 선임기자 = 3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 간에 발생하는 감염병 방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권장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매년 봄철 개학 무렵인 3월에는 ▲감기 및 인플루엔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수두 등 호흡기 감염병은 물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학교 내 감염을 통해 증가하고 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수두는 ‘수두백신’으로 1회, 유행성이하선염은 ‘MMR 백신’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의 경우는 7~18세의 학생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개학 이후 봄철까지 유행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특히 학교 내 감염 확산이 빠르고 가족 감염 등 지역 사회 인플루엔자 전파의 매개체가 될 수 있어 사전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현재 민간의료기관이 보유한 백신이 충분한 상태이며 접종 희망자는 본인 부담으로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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