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규 취농지원사업 전국 최다 선정

농어촌공사, 전남 8개군서 귀농인에 농지 임대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도내 8개 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취농지원 농지매입사업’ 대상 시군으로 선정됐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강진, 고흥, 곡성, 영암, 장흥, 함평, 장성, 완도 등 도내 8개 군을 ‘신규 취농지원 농지매입사업’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들 지역의 일정 면적(1㏊) 농지를 매입해 귀농인이나 신규 창업농 등에게 빌려준다.
 
농어촌공사는 매입 면적의 60%를 지자체에서 추천하는 귀농․창업농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8개군을 포함해 전국 26개 기초자치단체를 신규 취농지원 농지매입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군이 선정됐다. 
 
소영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지 확보 곤란이 귀농 애로 요인으로 가장 손꼽히는 상황에서 귀농인들의 조기 정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정부에 임대 면적 확대를 건의하고, 더 많은 시군이 대상지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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