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해빙기 도로 안전점검을 펼친다. 도로 안전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다. 이 기간 위임국도 8개노선 465km과, 지방도 49개노선 3,021km 대해 일제 순찰을 통한 점검을 실시한다. 울릉일주도로 개설 등 72개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공사 구간내 재난에 취약한 부분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동절기 동안 강설과 한파로 지반의 동결과 융해가 반복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시설물 위주로 점검을 실시한다.
세부 점검내용은 절토사면의 낙석·산사태 위험 여부, 포트홀 등 도로 포장상태, 교량 및 터널 구조물 손상 및 변형 상태, 배수시설 기능저하 여부 그리고 공사 구간내 가도, 가교 등 파손 여부 등이다.
특히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실시 중에 있는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 실시하며, 분야별 전문가와 민·관합동 점검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확인과 공사현장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다시 한번 실시한다.
해빙기 점검을 통해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소관별 정비 계획을 수립해 도로 이용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히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추가 소요되는 예산은 국비 확보를 통해 상반기에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해빙기 도로현장 취약시설에 대해 철저히 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공사장 내에도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집중적인 점검·정비를 통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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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