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캡쳐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장인섭은 김지호가 적금을 깨 사준 차를 팔려고했다.
화가 난 김지호는 장인섭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윤진이(주세리)가 받아 “글쎄, 여기가 어디더라”고 자극했다.
장인섭은 윤진이와 아들을 위해 방을 구하고 있었고 윤진이는 쫓아온 김지호에 “오빠가 저렇게 책임감 있는 남자인줄 몰랐어. 더 자극하면 이번엔 진짜 집에 안 들어가려할텐데. 만호 오빠도 남자야 언니”라고 약올렸다.
김지호는 “뭘 원하냐. 돈이냐”고 물었고 윤진이는 “집으로 보내줄게. 대신 나하고 아이 받아줘”라고 말했다.
충격을 받은 김지호는 “뭐? 같은 집에서 오순도순 형님 아우하면서 살자고?”라며 황당해했지만 윤진이는 당당하게 “가족생겨서 좋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김지호는 “니가 모르는게 하나 있어. 15년이라는 시간. 12평짜리 가화만사성을 대한민국 최고로 끌어올려놓은 그 시간. 우리 엄마, 아버지 봉만호는 버려도 나는 못 버려”라고 답했다.
그러나 윤진이는 뻔뻔하게 “만호오빠가 영원히 언니한테 안 돌아가면? 과연 그 때도 그집 식구들이 언니 편 들까? 피는 물보다 진하다? 내기할까. 길게 바라지 않아. 한달만 줘. 언니 말처럼 그집 식구들이 변하지 않으면 깨끗이 포기할게”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