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통주제조교실 개강식...전통주 제조 방법 보급
하우스막걸리 규제완화에 따른 강진만의 특색 있는 전통주 제조방법을 보급하기 위해서다.
6일 군에 따르면 맛과 풍류가 넘치는 먹거리를 보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일 전통주제조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전통주 제조교실은 관내 농업인들과 요식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오감만족우리술진흥회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5월 11일까지로 매주 수요일마다 10회 운영된다.
수업은 전통주에 대한 이해와 인허가 과정과 방문주(方文酒), 송순주(松荀酒)를 비롯해 가향(加香)약재 부재료 이용법 등에 대해 이뤄진다.
199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전통주 교육훈련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전통주연구소 박록담 소장이 강의를 맡는다.
아울러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1호인 병영주조장 김견식 명인은 소주 내리기와 증류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하우스막걸리 규제 완화 정책에 맞춰 강진의 한정식, 음악창작소 등과 연계해 강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전통주의 맛을 알리고 더불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강진의 병영주조장(대표 김견식) 설성만월막걸리를 3월 남도전통술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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