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컨트롤타워 역할 ‘청렴광주실천협의체’ 구성·운영
광주시청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시민 눈높이에 걸맞은 ‘청렴광주’ 실현을 위해 고강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는 감사위원회 출범 첫해인 올해부터 조직 및 직원 청렴도 향상을 위해 소통과 협업을 통한 청렴 기반 조성 등 4대 분야 15개 전략과제를 마련, 중점 추진한다.
4대 분야는 내부 공직자의 청렴도 제고방안, 외부고객(민원)의 청렴도 제고, 정책고객에 대한 청렴도 참여 제고 등이다.
우선, 소통과 협업 청렴기반 조성을 위한 시책으로 감사 관계기관·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청렴광주실천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 청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민간기업체 등 100여 개 기관이 청렴 릴레이 캠페인을 하는 등 민간기업체까지 청렴 의식을 확산할 방침이다.
청렴 로고, 슬로건 공모, 청렴 영상물 상영 등 홍보 강화와 각종 공사와 사업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고민하는 쌍방향 청렴 컨설팅도 추진한다.
내부 공직자 청렴도 제고를 위해 기존 3급 이상 실시하던 ‘고위 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을 4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고위직 청렴 특별교육, 업무추진비 사전품의제 등 사용실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렴마일리지 등 BSC성과평가와 출자·출연 기관에 대한 부패방지 시책평가, 청렴 유공자 포상 등 자율경쟁 체제 도입으로 조직 내 청렴문화를 개선하기로 했다.
공사, 용역, 보조금 등 주요 민원의 불편사항을 피드백하는 등 청렴 해피콜(Happy Call), 공직자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공무원행동강령 이행 실태 점검 등 부패행위자에 대한 신상필벌 원칙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청렴 실천 서한문 발송, 경영자총협회 등 사회지도층 인사의 청렴 강사 초청강의, 청렴 시민감사관제 활성화 등 청렴 마인드를 확산하기로 했다.
성문옥 감사위원장은 “이번 청렴계획은 합의제 기관인 감사위원회가 추진하는 중요 시책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부서간의 협업을 통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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