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대구시는 해빙기에 지반이 약화되면서 사고위험이 높은 주요 건설공사장에 대해 18일까지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에 나선다.
실태점검이 처음 실시된 7일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수성의료지구 단지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공사 관계자에게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해빙기 안전점검은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사전 예방차원에서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점검결과는 공사현장에 피드백함으로써 건설공사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며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빙기 점검대상은 3억 원 이상 건설공사장 272개소이며 굴착(터파기, 흙막이)중인 건설공사장, 가시설 제거 및 되메우기가 안된 공사장, 대형 절․성토 공사장은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이들 가운데 주요 건설공사장 11개소는 민관합동점검단에서 안전교육과 안전관리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게 된다.
대구시는 안전점검 결과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긴급한 사항은 즉시 응급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 조치하는 등 근본적으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를 맞아 철저한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해소하고 안전대책을 강구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는 생활주변에 위험요소를 발견하는 즉시 대구시나 구․군 안전부서 또는 안전신문고로 신고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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