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영이앤씨의 김지훈(왼쪽)과 더 홀 정철규. (제공=한스타미디어)
8일 오후 3시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신영이엔씨(신영)와 더 홀이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9-10위 순위결정전을 벌인다.
A, B조에서 각각 5위를 기록한 더 홀과 신영은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맞대결은 1승을 거두는 동시에, ‘꼴찌 불명예’를 벗을 수 있는 기회다.
한기범 감독이 이끄는 더 홀의 엔트리에는 포워드 정철규를 비롯해 김민수, 황영진, 이영준, 유한민, 류근일, 홍경준 등 총 7명이 포함돼 있다.
류근일은 지난 2월 23일 우먼프레스와의 예선 경기에서 리바운드 23개, 12득점에 성공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리바운드 23개는 이번 대회 한 경기 신기록이다.
이에 맞서는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신영의 엔트리는 가드 김지훈을 비롯해 정해인, 문준, 김태욱, 이용우, 이재우, 우종현, 강상원, 김형준, 김현정, 은종건 등 총 11명 엔트리를 제출했다.
193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김형준은 이번 대회 최다 슛블록인 11개를 기록, 슛블록 타이틀 홀더로 선정됐다.
이날은 더 홀과 신영의 9-10위전 외에도 오후 5시 우먼프레스와 아띠의 7-8위전, 오후 7시 마음이와 레인보우 스타즈의 5-6위전 등 4강에 탈락한 여섯 팀의 순위결정전이 열린다.
한편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하며 고양시와 KBL,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 후원한다. 하늘병원은 대회 공식 지정병원으로 결정됐다. 또한 MBC스포츠플러스가 전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