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최근 경북 영천시 장학회(이사장 김영석)는 2016년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의 해를 맞아 기관단체, 출향인사, 기업인, 시민들의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지면서 목표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영천시청년회(회장 정석열)에서 200만원, (사)쌀전업농영천시연합회(회장 박상길)에서 100만원, 동방가로시설(주)에서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영천시청년회 정석열 회장은 “비록 소액이지만 지역 사회와 더불어 나누고자 하는 회원들의 마음이 담겨 있으니, 자라나는 영천의 꿈나무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4년부터 꾸준히 기탁한 장학금이 1400만원에 이르는 대창면 소재의 동방가로시설(주) 김오중 대표는 “우리 회사는 디자인 휀스, 교량난간, 가로시설물 제조업체로서 이윤을 주민들과 나누는 것은 기업인의 의무라고 생각하며 경영을 하고 있다. 지역의 인재육성과 나눔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사)쌀전업농영천시연합회 박상길 회장도 1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이웃돕기성품 쌀 75포(10Kg)를 함께 전달해 주며 “올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 농사도 풍년, 장학사업도 더욱 풍성하게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석 이사장은 “장학기금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지역 우수인재 뿐 아니라 저소득층 자녀들에게도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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