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혼 이상윤(왼쪽)의 드리블을 수비하는 예체능 박진영. (제공=한스타미디어)
오는 10일 오후 3시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4강전 진혼(A조 1위)과 예체능 어벤저스(B조 2위)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이상윤과 신성록 ‘에이스’ 콤비가 이끄는 진혼은 지난 1회 대회 우승팀이다. 디펜딩 챔프답게 예선 전적 4승 무패 A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예체능은 예선전적 3승 1패 B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예체능 역시 지난 1회 대회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진혼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따라서 예체능 입장에선 이번이 복수혈전의 기회다.
양 팀 예선 4경기를 비교하면 평균득점은 진혼이 59.2 대 50.8로 앞선다. 하지만 3점슛은 예체능이 경기당 5개인데 반해, 진혼은 2.5개로 절반 수준이다. 특히 예체능의 김영준은 3점슛 9개로 3점슛 개인부문 타이틀 홀더다.
실점은 40.3 대 39.8로 근소하게 예체능이 우위다. 반면 리바운드(47.8-43.3), 어시스트(6.3-2.8), 스틸(14.8-10) 등은 진혼이 한수 위다.
그러나 스포츠 경기에서 기록은 참고사항일 뿐, 승패의 결정적인 자료는 되지 못한다.
1회 대회 결승에서 만나 우승과 준우승으로 희비가 엇갈린 양 팀이 이번 2회 대회 준결승에서는 누가 미소를 지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맞대결할 양 팀의 엔트리는 다음과 같다.
진혼- 신성록, 이상윤, 송동환 강지우, 여욱환, 최현호, 이주석, 노영학(연기자), 장준호, 진광운(모델 겸 연기자), 손헌수(개그맨·미
정)
예체능- 박진영, 김태우(가수), 심지호, 이진호, 배진웅(배우), 곽희훈(모델), 이성화(스포츠모델), 정재형(개그맨), 한정수, 오지호, 김영준(배우·미정)
오는 3월 1일부터 열리는 경기는 입장권 없이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하며 고양시와 KBL,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 후원한다. 하늘병원은 대회 공식 지정병원으로 결정됐다. 또한 MBC스포츠플러스가 전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