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배치계획을 4개 안으로 압축했다. 최종안은 4월께 확정된다.
광주시는 10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배치안이 4가지 안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4가지 중 월드컵경기장, 남부대,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 등 3가지는 집중형, 나머지는 ‘DJ센터+ 남부대’ 혼합형이다.
시는 국제경기대회지원법에 따른 사업계획 정부 승인을 위해 지난해 6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8월 2015 카잔세계선수권대회 조사와 12월 대한수영연맹 합동실사를 거쳐 이같은 4개안을 마련했다.
시는 4개 안에 대한 장·단점, 사업비 등을 고려해 4월까지 최종안을 확정하고, 상반기 중 중앙정부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해 올해 말 정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시설규모를 확정하고 국비지원 근거를 마련해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 사업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 운영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국제수영연맹과 협의해 최소 시설을 준비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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