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지난 12일 2016년도 채용형인턴 선발 필기평가를 시행했다.<사진>
81명을 선발하는 이번 채용에 8900여명이 지원서를 제출해 1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본사이전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치러진 필기평가에는 1차전형을 통과한 4700여명의 응시자가 필기시험을 치렀다.
남동발전은 본사이전 후 채용고사장을 진주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응시인원이 대거 늘어나 경상대, 진주기공 등 4개 학교로 시험장을 넓혔다.
경상대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중인 A씨는 “남동발전의 공채시험으로 진주 유동인구 크게 증가해 진주지역의 숙박, 교통, 음식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동발전은 능력중심 NCS기반 채용을 2014년에 도입해 시행 3년차를 맞았다.
NCS채용으로 채용인력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직무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역의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지역인재 채용할당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채용인원의 18.8%를 경남지역인재로 채용하기도 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기업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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