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목포시가 ‘산불 제로(ZERO)화’를 선언하고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목포시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많은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목포시 관내에는 양을산, 입암산, 지적산, 대박산 등 15개의 산이 있으며, 산림면적은 총 1162ha에 달한다.
시는 현재 산불감시 CCTV를 4개소에 설치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갖추고 4개소에 감시초소를 운영 중이며 산불감시요원 39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삼향동과 율도·달리도 등 섬 주민들이 영농 철을 앞두고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폐기물 소각 등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특정 날짜를 지정해 산불감시원 입회하에 공동 소각을 추진해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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