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는 중소기업청의 ‘2016년 소상공인 재창업패키지 및 신사업사업화 교육기관 공모’에 재창업패키지 교육기관으로 선정,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에서 재창업패키지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포항대가 유일하다.
소상공인 재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별로 창업교육실적 및 교육프로그램이 우수한 교육기관이 창업 컨설팅(멘토링) 상담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의 특화형 또는 비생계형 재창업 사업모델을 발굴·제안하면 중소기업청이 심사·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운영할 3개 프로그램은 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지역 내 소상공인 및 폐업자(5년 이내) 70여 명을 대상, 카페 사이드메뉴 개발 및 식·음료 사업장 메뉴 고급화 등 특화형 소상공인 사업 인프라를 구축한다.
포항대는 대구·경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포항고용센터 등 다수 유관기관과 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달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본격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정창조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특화형 재창업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비 확보에 주력해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창업경쟁력 강화와 지역 특화 자영업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공사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자는 이달 말부터 모집하며 관련 문의는 포항대 평생교육원 재창업패키지 담당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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