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지원센터 개소식 (좌측에서 네번째 박명호 총장, 우측에서 다섯번째 김만호 센터장). 사진=계명문화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문화대는 지난 10일 올해 전국 중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체험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계·운영하기 위한 ‘자유학기제진로지원센터(센터장 김만호)’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소식 후에는 자기학기제 연계 방안 모색,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지원 방안 등을 안내하고, 현장의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자유학기제 담당 교원 초청 워크숍’이 이어졌다.
워크숍에서는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서보훈 자유학기제 담당 장학사의 남부교육지원청의 자유학기제 현황, 동변중학교 장향숙 진로부장의 모범사례, 계명문화대학 컴퓨터학부 허남원 교수의 자유학기제 특강, 자유학기제 시연 등이 진행됐다.
박명호 총장은 “중학생들의 진로탐색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단계적 지원 모형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학생들이 실제적으로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체험 활동과 연계해 진로 탐색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를 중간·기말고사 등의 시험부담을 벗어나 학생들의 적성 중심으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체험, 독서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를 통한 체험활동이 가능토록 교육 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지난 2012년 11월 왕선중학교 등 12개 교와 교육활동 업무협약체결을 시작으로, 2013년 8월 천내중학교와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운영 관련 협약 체결을 한 바 있다.
또 2014년 3월 남부교육지원청과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위한 교육공동체 업무협약을 체결, 2015년 10월에는 대구지역 54개 중학교와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에는 2015학년 자유학기제 유공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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