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프로듀스101>의 주제곡 ‘픽미’가 새누리당 총선곡으로 쓰일 예정이다.
14일 새누리당은 Mnet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주제곡인 ‘픽미(Pick Me)‘를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공식 로고송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결정된 선거 로고송은 가수 박학기 씨의 ‘비타민’을 비롯해 ‘잘살거야(태진아)’, ‘뭐라고(김필·곽진언)’, ‘올래(장윤정)’, ‘다시 힘을 내어라(박강수)’, ‘오 필승 코리아(크라잉넛)’이 선정됐다.
새누리당은 ‘픽미’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픽미’의 경우 제목부터가 ‘나를 뽑아주세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선거로고송으로 적합하다. 반복되는 가사가 유권자들에게 후보 각인에 효과적이다”이라고 전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후보자의 사용 편의성을 최우선 고려해 유권자들에게 쉽게 각인될 수 있는 로고송을 선정했다. 출퇴근시간대, 시험기간용, 주택가 맞춤 조용한 곡도 선정해 소음 민원 항의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Mnet<프로듀스101>은 시청률 4%를 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주제곡 ‘픽미’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대중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