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봄철 해빙기를 맞아 산림재해 대처를 위해 땅밀림 지역 등 산사태 위험성이 있는 취약지 전 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를 ‘산림분야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하고 산사태 취약지 등 9개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은 이 기간 전국의 땅밀림 지역 29곳, 산사태취약지 1만8981곳 등 산사태 위험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재해발생 위험성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산림청 이용권 산사태방지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해빙기 산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특히 산사태에 대한 예방·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산림재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전국 산사태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2016년도 전국 산사태방지 종합대책’을 이달 중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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