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자원과 전북현대 축구경기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전주시는 14일 전주시장실에서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전북현대, 전북도관광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및 스포츠 전주관광 철도여행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에 따라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여행과 전북현대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스포츠관광 철도여행상품을 코레일과 함께 만든다.
코레일 전북본부는 철도관광상품 운영과 여행객 모집을 맡고, 상품 홍보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보물찾기,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여행’ 상품과 스포츠관광 활성화, 그리고 향후 추진될 글로컬 관광자원화사업 등을 통해 한국 대표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전북도협회도 도내 여행사와 함께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스포츠가 결합된 전주여행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문체부 지역 전통문화 관광자원화 공모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보물찾기,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여행’이 선정된 바 있다.
김승수 시장은 협약식에서 “전주는 음식과 유무형문화재 등 풍부한 유네스코 자원을 바탕으로 국제적 문화관광도시이자 스포츠관광도시로 나갈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의 국내외 여행상품을 개발해 세계인이 찾는 전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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