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제공
[김제=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관내 7곳의 회전교차로 운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김제시에 따르면 김제경찰서, 시청오거리, 구산사거리 등 7곳의 회전교차로 운영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차로 내에 지체가 줄어 교통소통 측면에서도 효과도 컸다고 시는 설명했다.
회전교차로란 교차로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중심으로 반시계 반향으로 회전하여 저속으로 교차로를 빠져나가도록 한 교통시설물이다.
기존의 교차로와 달리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려면 속도를 줄일 수 밖에 없어 과속 또는 정면충돌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적다.
교통신호에 따른 대기시간이 없어져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여 교통소통 및 경제적인 측면에서 많은 효과를 내고 있다.
이승현 시 도시재생과 담당자는 “회전교차로 내에 양보표지판 설치, 차선도색등 교통안전시설물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회전교차로에서는 진입차량 양보, 회전차량 우선이라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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