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청소년국가대표상비군으로 선발된 이예빈 학생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교기인 볼링부(코치 추세민) 이예빈(19·생활체육학부) 학생이 청소년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16 볼링 청소년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국가대표 선발전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실업선수까지 포함해 만 22세까지 선수들이 참가 가능하며, 지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수상 할 경우 준결승 및 결승 티켓을 획득 할 수 있고, 티켓이 없는 선수들은 각 지역별 예선전을 거쳐 준결승전에 참가 할 수 있다.
지난해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남녀볼링대회 마스터즈 2위 수상 경력이 있는 이예빈 학생은 준결승전 티켓을 바로 확보해, 4일 간 32게임으로 진행되는 준결승전에서 총점 6655점(평균 208점)을 획득해 48명이 진출할 수 있는 결승에 11등으로 진출했다.
이예빈 학생은 준결승전을 통과한 48명과 결승 기득권자 12명(2015 청소년국가대표 포함) 등 총 60명이 6일 간 48게임을 치루는 결승전에서 첫날 부진으로 40등으로 출발했으나, 선수들 체력이 바닥 난 마지막 날 8게임에서 특유의 침착함과 체력, 끈질긴 투지로 총점 1944점(평균 243점)을 쳐, 전날 165핀 차이 났던 14등 선수를 제치고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다.
이예빈 학생은 “청소년국가대표, 실업선수, 선배 등 전국 최고 강자들과 시합한다는 것이 어린 저에게는 부담이 됐지만, 2달 간 이어진 동계훈련을 통한 정신력과 체력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우리 대학 교기인 볼링의 위상과 대한민국을 빛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 볼링 청소년국가대표’는 전국 최고 선수 중 결승에서 마지막 순위를 결정해 1위∼4위는 청소년국가대표, 5위∼14위는 청소년대표 상비군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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