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전 공공기관 등과 편백․녹나무 등 2천 700그루 심어
▲이낙연 전남지사가 16일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의 경관녹지와 입주기관 청사 주변에 나무를 심고 있다. 식장에서 인사말하고 산림조합에서 (사)숲속의 전남에 전달하는 기부행사(2천500만원)에도 참여했다.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최기열 산림조합 본부장, 김종욱 (사)숲속의 전남 이사장, 정은조 숲속의 전남협의회장, 김옥기·이민준 도의원,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환경임업단체, 지역주민, 영암 삼호중학교 숲사랑 소년단, 빛가람초등학교 학생 등 600여명이 힘을 모아 편백, 애기동백, 녹나무, 황칠 등 8천여 그루를 심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숲속의 전남 협의회와 공동으로 16일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에서 ‘숲 속의 전남’ 만들기 2차년도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선 이낙연 도지사와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 심기와 꽃씨․나무 나눠주기가 진행됐다.
다른 시도의 혁신도시와 차별화된 숲 조성을 위해 풍치가 있고 꽃이 있는 전남지역 대표 난대수종인 편백, 애기동백, 녹나무 2천700그루를 심었다.
또한 나무 심기에 참석한 이전기관과 지역 주민에게 황칠, 초코베리 등 5천300그루의 묘목과 봉선화 꽃씨를 나눠줬다.
나무심기 행사에 맞춰 산림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성공 추진 의지를 담은 기부금 2천 500만원을 사)숲속의 전남(이사장 김종욱)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남북 협력사업, 숲 속의 전남 만들기 홍보, 숲체험 교육 등에 쓰여진다.
▲산림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이날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성공 추진 의지를 담은 기부금 2천 500만원을 사)숲속의 전남(이사장 김종욱)에 전달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전남도는 시군별로 4월까지 전남 곳곳에서 기관단체 임직원과 주민 8천여 명이 참석하는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해 5만여 그루를 심고, 6만여 그루를 도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날 “나무를 심고 키우는 일을 세심하게 추진해 후대가 어디를 가더라도 공원같은 아름다운 전남을 만들기 위해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과 생활 주변에 유실수와 아름다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등 ‘숲 속의 전남’ 만들기에 도민들이 함께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은조 숲속의 전남 협의회장은 “꽃과 나무를 심는 일이 도민의 일상생활 속 실천으로 자리잡아 아름답고 살기 좋은 전남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위해 지난해보다 160억 원 늘어난 622억 원을 들여 1천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경관 조성과 소득을 높이는 나무 심기 3천 167ha, 학교숲․마을숲 등 102개소, 주민참여숲 85개소, 가로수 170km를 조성하고 도민과 함께 생활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는 ‘花木한 생활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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