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영상 캡처)
[일요신문] ‘태양의 후예’ 송혜교와 김지원이 환자를 사이에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오르크 지진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나선 강모연(송혜교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모연과 윤명주는 응급 상황에 처한 환자를 마주했다. 당장 수술이 급한 환자였다. 하지만 수술신은 모두 찼고, 본진까지 이동하기엔 환자가 버티지 못할 정도로 위급했다.
강모연은 “그럼 여기서 수술해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윤명주는 “여기서 수술하면 합병증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며 “CT도 안찍고 어떻게 수술하냐”고 따졌다.
하지만 강모연은 “그러니 열어서 확인해야 한다”며 “이 환자한테 선택이 있냐? 빨리 선택하라. 네 환자다”고 다그쳤다.
이에 윤명주는 결국 현장 수술을 결정했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