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오염 예방․생산비 절감 등 기대
기존 해조류 양식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자는 해양 쓰레기 가운데 37%를 차지하며, 자연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오래 사용할 경우 작은 알갱이로 부서져 수거와 처리가 어렵다.
이를 먹이로 오인해 섭취한 물고기, 새 등은 폐사로 이어져 해양생태계 파괴 주범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조류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부자는 생수병(2ℓ) 두 개를 연결할 경우 부력이 5㎏으로 기존 부자(195㎜기준 약 3.9㎏)보다 훨씬 우수하다.
또한 2중 구조로 된 고밀폐용 특수마개를 사용해 압축공기의 빠짐을 방지하고 외부 충격에 대한 내구성도 보강했다.
이인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폐생수병을 활용한 친환경 부자는 3~5년간 사용할 수 있어 어업인 생산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사용 후 폐기 때 재활용이 가능해 해양환경도 보존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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