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추진과제 17개 세부사업 단계별 추진…234억원 예산 투입
18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날 중소기업청 ‘제36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담양군이 인문학 교육특구로 지정・의결 됐다.
전남 담양군이 전국 최초로 ‘인문학 교육특구’에 선정됐다. 18일 중소기업청 ‘제36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담양군이 인문학 교육특구로 지정・의결 됐다. <담양군 제공> ilyo66@ilyo.co.kr
군은 총사업비 234억원 중 국비가 45억원, 도비 5억원을 지원받고, 군비 184억원을 보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역사와 문화, 자연과 정원을 활용한 사람과 자연, 교육과 어우러진 인문학 생태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문학 콘텐츠 개발, 인본중심 인문학 계승발전, 인문학 융복합 활성화, 인문학 인프라 구축 등 4개 추진과제 17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표적 사업은 가사문학페스티벌, 탐방프로그램 운영, 인문학 해설사 양성, 인문학 산책기행, 인문학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 창의인성 인문학 캠프와 평생 인문학 학교 운영 등이다.
군은 특구 지정을 계기로 아이에서부터 마을 어르신들까지 책 읽는 소리가 나는 대한민국에서 책을 가장 사랑하고 가장 열심히 읽는 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교육특구 지정으로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2천320여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천600여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특구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특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 지역을 지정해 관련법의 규제특례 조항을 적용해 각종 규제를 완화해주는 제도다
최형식 군수는 “교육특구 지정을 계기로 가사문학과 인문학적 자원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인문학교육특구로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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