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김동철 의원이 4·13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광주 광산구갑 후보로 4선 도전에 나선다.
국민의당은 19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광주 광산구갑 숙의배심원 경선을 열고 김동철 의원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숙의배심원단 투표 3차 경선에서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과 윤봉근 전 제6대 광주시의회 의장을 제치고 공천을 확정했다.
김 의원은 62.4%의 지지율로 17.3%와 20.4% 지지율에 그친 김 대변인과 윤 전 의장에 앞섰다.
김 후보는 “본선에서도 반드시 이기라는 의미에서 뽑아주셨을 것”이라며 “반드시 이겨서 배심원 여러분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광주 지역구에서만 4선에 도전하게 됐다.
김 의원과 함께 ‘광주 4선’을 꿈꾸던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공천 배제됐다.
광주 최다선인 5선 천정배 공동대표는 경기 안산에서 4선을 했으며 3선인 박주선 최고의원도 전남 지역구 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 광주에서 재선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정윤 후보, 더민주 이용빈 후보, 정의당 나경채 후보, 민중연합당 김해정 후보와 본선에서 경쟁을 치른다.
한편 국민의당은 18일 광주 북구갑 김경진 후보를 공천했고 20일에는 서구갑 정용화 후보와 김동철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오는 20일 광산구을(권은희·고원·최선욱), 동·남구갑(장병완·정진욱·서정성) 후보를 같은 방식으로 선출, 광주지역 8개 선거구 후보를 확정한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