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캡쳐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7회에서 원미경(배숙녀)은 패물이 없어진 것을 깨닫곤 김지호에게 “없어, 다 없어. 고모 패물이 다 없어. 내가 빌렸었어. 근데 분명 여기 다 넣었는데 없어졌어. 나 어떡하냐. 고모가 평생 모은거라고 무지 비싼거라고 했는데”라며 울먹였다.
김지호는 그날 아침 안방에서 나오던 장인섭을 떠올렸고 “엄마, 걱정마세요. 그 도둑 누군지 알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곧장 장인섭은 금은방에서 패물을 팔려다 김지호에게 걸렸고 “술 먹다가 시비가 붙었는데 상대가 많이 다쳤어. 내가 밀었는데 재수 없게 잘못 넘어져서. 미순아, 나 합의금 좀 해줘라”라며 사정했다.
하지만 김지호는 “죽겠다”는 장인섭을 말리지 않았고 장인섭은 “그래, 나도 더 이상 당신 괴롭히기 싫어. 애들, 부모님 잘 부탁해”라며 한강에 들어갔다.
하지만 김지호는 그런 장인섭을 말리지 않았고 장인섭은 “누나 변했다”며 스스로 물에서 걸어나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