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경북도의 기본 책무입니다” 경북도가 ‘2016년 재난안전 교육훈련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도민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의식 제고와 도내 재난안전교육 수요의 뒷받침을 위해 추진된 것.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그 동안 재난분야 공무원 중심으로 시행했던 재난안전교육을 민간단체, 복지시설, 어린이시설, 공무원 등 재난안전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안전한 경북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계층과 연령의 일반 도민까지 확대해 맞춤형 재난안전교육·훈련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교육(훈련) 과정은 경운기사고, 농약사고, 비닐하우스․돈사·주택 화재 등 생활안전에 취약한 농어민, 노인 등을 직접 찾아서 교육·훈련하는 ‘찾아가는 Safe-Up 현장 교육’, ‘원자력 방사능 방재 교육’,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산불 예방 교육’, ‘대형 수난사고 현장대응 역량강화 훈련’ 등 총 31개 과정이다.
교육 목표인원은 연 12만명에 투입되는 예산(국도비 등)은 23억원 정도이다.
이중 눈에 띄는 교육(훈련)과정은 군부대나 재난안전교육원에 민간인이 직접 입소해 재난대응 역량강화 훈련을 받는 ‘경북 안전기동대 정예화 교육’, 3분의 기적을 만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안전을 생활화 하는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 교육’, 재난 취약계층인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이다.
특히 찾아가는 도민참여교육, 농민교육 등 실원국 자체 주관 각종 교육, 워크숍 시에 재난발생 시 행동요령, 응급처치 등 재난유형별 대처 동영상(5~10분) 교육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했다.
재난유형별 주요 동영상은 자연재난인 해빙기, 풍수해, 한파, 폭염 등 대처 행동요령 48개, 사회재난·생활안전인 감염병, 교통사고, 농기계사고, 심폐소생술, 붕괴 등 대처 행동요령 111개 등이 있다.
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이번 ‘재난안전 교육훈련 종합계획’ 수립을 계기로 도민 안전의식 혁신과 재난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재난안전교육․훈련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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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