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이후 10년만에 1억4천200여만원 당기 순이익
광주시와 김대중컨벤션센터는 경영혁신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난해 1억4천190만원 당기 순이익을 올려 개관이후 최초로 흑자경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광주 ACE Fair’ 등 9개 주관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세계스카우트 총회, 한전의 빛가람전력엑스포와 같은 메가급 국제이벤트의 유치와 성공개최를 견인했다.
아울러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40여건의 학술대회를 유치하고, 신축된 2센터 다목적홀을 중심으로 각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개관이래 최다 행사인 1,520건의 행사를 개최했다.
센터는 이에 따라 역대 최고 가동률 71%, 14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며 흑자 경영을 이끌었다.
이는 건물 감가상각비 21억5천만원을 포함하고도 1억4천19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흑자경영은 전국 14개 전시장 가운데 코엑스 등 2~3곳에 불과하다.
신환섭 사장은 “지난해 메르스 여파, 국내․외 경기침체, 타 지방의 컨벤션센터 건립 등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이루어 낸 최초의 흑자경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정부 정책순회 전시회 유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집중마케팅, ‘광주 MICE Partners’와 협력을 통한 국제회의 및 학술대회 유치 등 마케팅 다각화를 통해 흑자경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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