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칠곡군은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내 달 20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영농철 논·밭두렁 태우기, 청명·한식 성묘, 산나물 채취 등 산불 발생 위험 요인이 많은 이 기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산불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농산폐기물과 논·밭두렁 소각을 전면 금지하고 전직원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주말·공휴일에 소각 행위 기동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단속 기간 내 허가 없이 산림이나 산림 연접 지역에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불진화임차헬기, 무인감시카메라, 산불진화차 등 장비를 일제 점검하고, 산불전문 진화대원 및 산불 감시원을 배치해 유사시 산불진화에도 즉각 대응토록 했다.
군관계자는 “봄철은 건조주의보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시 대형화 되는 시기이므로, 예방과 감시에 군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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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