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2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2016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창조경영대상 선정위원회는 “이강덕 시장이 공공분야에서 탁월한 창조경영을 추진해온 것을 기반으로 해양물류 육성을 통한 환동해 물류거점 도시의 기반 마련과 함께 포항이 외국인투자기업 체감만족도 1위의 결과를 거둘 수 있는 글로벌 스탠더드의 규제개혁 등을 추진한 점을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포항시가 민선6기의 시작과 함께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는 물론 국제교류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 기존 철강산업도시에서 첨단지식 기반의 창조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점도 선정위원회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말 현재 36개 기업으로부터 모두 2만682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리는 한편, 그동안 일본과 중국에 국한됐던 교류협력의 범위를 벗어나 러시아와 인도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포항의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2016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은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가 저성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산업, 행정, 교육, 지역 등 사회 전역의 다양한 경영혁신의 노력들을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마련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래가 풍요로운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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